컴퓨터

요 며칠, 아니 앞으로도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었고

또, 될듯하다.

(음. 글이 이상타)

봄에 황사까지 더해 진다면

더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을것이다.

ㅡㅡ;


그래도 오늘은 하늘이 쨍하고 개었다.

평소 느끼지 못했던

햇빛의 고마음도 느껴본다.




천변에 펼쳐진 억새가

햇빛을 받으니

예쁜 꽃 보다 더 예뻐 보인다.

 

폰카로 찍은 사진인데

크롭을 하니 인쇄용으로는

부적합할듯 하다.

그냥 보는데는 괜찮다.


천변을 걷다 보면

발걸음이 무척 빠른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반추해 보면

대부분은 마른 사람들

그리고 젊은 사람들

그리고...

운동삼아 뛰는 몸집이 큰 사람들

그리고

...

강아지?


더러 뇌경색이 와서

걸음이 불편한 사람도 보게 된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지팡이에 의존해서 걷기도 하고

가끔 아주 가끔은

전동휠체어가

자전거 도로를 내닫기도한다.


모두 가야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리라.


나는?



억새가 햇빛을 받아

보기 좋다!


2019년 1월 18일 서대문 홍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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