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찍었나 몰라.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2007. 11. 9. 00:54
왜 찍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걍 소화기가 있길래 찍었는네....
겨울은 오고...
자나 깨나 우리 모두 불조심 합시다!
허걱! 나름대로 제 생각엔 고전과 현대의 만남? 뭐 이런 정도로 건물앞의 에어컨을 찍었는데...
역시 찍지말걸 하는 생각이 무쟈게 드는군요.
대문을 들어서면 약간 너른 공터가 있습니다. 한쪽에선 떡과 된장 등을 팔고 있었구요.
그 옆엔 나무 침상(?)이 있어서 앉아 있다가 찍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집사람이 떡을 사올 동안 무료해서 찍었습니다.
앞의 허리 굽힌 사람들이 궁금했는데...
떡 먹다가 잊고 그냥 다음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애들은 봤데요. 저 사람들이 뭘 보는지....
그나 저나 굴뚝과 담장이 참 예쁩니다. 지붕과 처마 역시 우리나라만 갖고 있는 아름다운 선을 갖고 있구요.
담장은 구중궁궐의 높은 담장과는 비교가 되는 야트막한 담장입니다.
맘만 먹으면 까치발로 집 안을 볼 수도 있겠지요?
옛날에는아녀자들이 널뛰기를 하면서 담장 너머의 바깥 세상을살펴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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