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제목 그대로의 현상 때문에 손본 컴퓨터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참 답답하지요. '삐삐삐' 소리만 나오고 

화면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775소켓 타입으로 인텔의 CPU가 나온 후 가끔 발생하는 일입니다. 

아! 인텔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놈의 쿨러 장착 레버를 좀 거시기하게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아 이놈의 거시기가 또 나오네. 정정합니다.

쿨러 장착레버가 힘을 주어 누르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빡세게 눌러야 합니다. 

'딱' 하는 소리가 날때까지 빡세게 눌러야 합니다.



쿨러 지지대는네개입니다. 

모두 힘을 꽉주어 메인보드 방향으로 힘을 주어 누르면 

보드에 꽉 맞도록 되어 있지요. 

그런데 간혹 조립을 하다보면 쿨러 레버(지지대)를 

하나 정도 덜 꽉 누른 상태로 조립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네. '아무나 조립하나'에서 많이 보셨지요?

쿨러와 CPU가 찰떡궁합이 되지 않고 요

즈음의 저와 제 와이프 사이처럼 벌어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되지요?

네! 사이가 멀어지면 열 전달이 안되지요. 

한쪽은 뜨거운데 다른 한쪽은 뜨뜨 미지근한 상태가 되지요.

그럼 메인 보드의 모든 상태를 점검하는 bios(바이오스라고 읽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삐삐삐'라는 소리로 CPU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그럼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는 되겠지요? 

꽉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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