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CPU(Central Processs Unit ; 중앙처리장치)입니다.똑똑한 기업 인텔의 CPU 포장박스를 개봉하면 아래의 내용물들을볼 수 있습니다.

왼쪽이 쿨러, 가운데 정사각형 모양이 씨피유, 오른쪽것이 메뉴얼입니다.

쿨러는 알미늄과 구리 그리고 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쿨러 밑에 하얀 얇은 판이 알미늄 방열판입니다. 그럼 구리는 어디 있게요? 알미늄 방열판 가운데 cpu와 닿는 부분에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구리씨유(Copper, Cu)에 대해 아시나요? 열 전도율이 좋아 열 발산에 무척 도움이 되는 금속이지요. 그럼 왜 열발산이 되는 구리를 모두 방열판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아, 그 전에 먼저... 왜 시피유위에는 방열판을 얹을까요? 그건 시피유가 뜨겁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CPU는 뜨거울까요? 그건 CPU내부는 무지 복잡한 가늘고 긴 회로가 있구요. 그 미세한 회로 내부로 전자가 이동하기 때문이지요.전자가 서로 움직이면 서로 충돌을 하게 되는데, 이때 열이 발생하지요.

저도 직접 보진 못햇고, 걍 물리책에서 봤던것 같아요. 실제로 cpu내부에는 무지 많은(몇갠지는 검색창에서 검색해 보세요)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지요.

CPU의 뜨거운 열을 식히기 위해서 방열판과 팬이시피유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럼 왜 열을 식혀야 할까요? 탈지 몰라서요? 글쎄요. 방열판을 제거하여 실험을 해보지는 않아서 탄다, 안탄다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단 뜨거우면 시피유 내부 회로에 무리가 가겠지요. 뿐만 아니라 cpu가 장착된 마더보드의 회로들도 열이 오를것이고, 그 위에 장착된 부품들도 열에 시달리겠지요. 그럼 부품들이 하나 둘씩 고장이나게 됩니다. 그래서 열은 무조건식혀 주어야 합니다. 고장이 안나야 돈이 덜들거든요. 초기 펜티엄4 3기가급에 장착되었던 쿨러와 일부 시피유의 쿨러는 설계상의 잘못(이건 인텔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닙니다. 순 제생각입니다.)으로 소음이 무지 많이 납니다.

듀얼코어부터는 인텔에 같이 따라 나오는 쿨러가 그런대로 성능이 괜찮습니다. 보통은 2000rpm미만으로 40도 미만으로 작동합니다. 여기서 rpm은 팬의 회전속도로 분당회전수(RevolutionsPer Minute)를 나타냅니다. 2500rpm 이상이 되면 아주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각설하고, 왜 방열판 전체를열 전도율이 높은구리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그건 비싸~~니까

구리시세가 알미늄보다는 비싸거든요. 그래서 저소음 고효율 쿨러의 대명사로 불리는 '잘만(Zalman)'에서도 모두 구리(올구리)로 만든 쿨러가 AlCu(알구리)보다 가격이 비싸답니다.

아시겠어요? 알구리보다 올구리가 바쌉니당.

올여름 첫 열대야같은데 cpu이야기를 하자니 더 덥군요. 이제 그만 쓸랍니다. 샤워나 하고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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