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요즘은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정류장이 바로 집 앞에 있지만
운동삼아 좀 걸어가서 차를 탑니다.
항상 걷던 길을 걷는것 보다는
안걸어본 길로도 가보는것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걷는게 뭔 재미?
재밌어요.!
시간에 쫒겨 빠른 길만을 가자면 이 길을 택하지는 않겠지요?
그래야 한 5분 정도 차이가 날 뿐입니다.
하천에 투영된 나무 그림자는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돌 징검다리!
도회지에서 이런길을 만나는 것은 어찌보면
행운입니다.
길 위를 걷다 마주치는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운동삼아 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돌 징검다리...
내부순환로 아래로 하천이
아니, 하천 위로 내부 순환로가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에겐 순환로가 그다지 좋은 시설물이 아닙니다. 매연과 소음만 남겨주는 도로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도로인 아현고가도로는 곧 철거 된다죠?
약간 물 비린내가 납니다.
못참을 정도는 아니구요.
눈이 즐겁습니다.
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서대문 구청이 나옵니다.
내부순환로와 건물 사이로 보이는곳이 안산이구요.
징검다리를 건넌 후 오른쪽을 본 모습입니다.
여름엔 걷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건강에 관심들이 많은가 봐요.
친절한 안내판
한강 상류까지? 한강까지, 약 4.5킬로미터 됩니다. 운동삼아 걷기에 꽤 괜찮습니다.
연로하신 저의 아버님도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산책하십니다.
내년이 8순이신데, 제가 걸음을 같이 하기에도 벅찰 정도로 빠른 걸음을 하십니다.
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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