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벨
마음길/사진과 글 2015. 7. 23. 13:14
누르면 도와줍니다.장애인을 위한 시설입니다.휠체어를 탄 신입생 1명을 위해 학교 계단을 보수했다는 미국의 유명 대학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우리나라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조금씩이나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어렸을적 살던 동네에는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형뻘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친척은 아니고 그냥 동네형.집 밖으로 나와 본 적이 없어서 병자처럼 얼굴은 항상 하얗고 파리했습니다. 친구들과 공차기 놀이를 하다가 공이 그 집으로 넘어가면 그집 아저씨는 작대기를 들고 나와 우리들을 쫒아내곤 공을 돌려주지 않았는데요.며칠이 지나 다시 우리들이 공놀이를 할라치면 그 형은 작은 쪽대문을 열고 야윈 손으로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우리들에게 공을 되돌려 주곤 했지요.양 발이 모두 소아마비였던 그 형의 입장에선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