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산책
발길 닿는데로/안산2014. 8. 22. 18:42
이른 오전, 시간을 내어 반쪽님과 안산자락길을 걸었습니다.
장맛비를 능가하는 비가 내리네요.
전망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비구름이 산에 걸려 있습니다.
약간 한기가 느낄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반쪽님 지인은 약 두달간 자락길을 반만 걷는것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햇답니다.
저 의자들은 서대문구청이 산에서 얻은(?, 뭐, 간벌 작업이나 공원 조성시 나온 나무겠지요?) 나무로 만든거랍니다.
산 아래쪽에서 볼때는 아파트가 이렇게 많이 들어섰는지 몰랐는데, 위에서 보니 인왕산쪽으로 병풍을 두른것 같군요.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립니다.
인왕산 성곽길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안산초등학교도 보이구요.
아파트와 학교 사이는 시내로 진입하는 무악재입니다.
연북중학교에서 시작된 산책길.
이른 시간이고 비가 와서 사람들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있네요.
가는동안 마주친 사람중에 인사를 나눈 사람은 딱 한 사람. 나이드신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2014년 8월 21일 안산 자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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