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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잔뜩 흐련날, 

잠시 시간을 내어 안산을 찾아갔습니다.



이른 낙옆들은 이미 길을 덮었습니다. 색은 그다지 예쁘지 않지만 머지않아 올 겨울을 생각하니

...



이른 아침이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군요.



가금 한 두 사람이 지나갈 뿐입니다.

주말엔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로 복작댑니다.



흐린 하늘이라 멋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 숲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마음이 홀가분해 지기는 커녕 왜 복잡한 생각만 계속 뇌리에 남는 걸까요?



곧 스러져 없어질 낙옆을 보니 더욱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아! 괜히 왔나 봅니다.



그래도 끝까지 붙어 있는 나뭇잎들...



길을 벗어나 숲속으로 조금 걸음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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