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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로 앉을곳을 겨우 찾아 앉은 후 주문 후 self service로 가져온 비빔밥.

소란스러운 분위기와 받아온 쟁반을 보니 영 밥맛이 아날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맛있었어요.

양은 좀 적은듯 한데

재료가 모두 신선했고 각 재료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식당 외부엔 준비해온 음식들을 먹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10월 하순경이라 아직 한낮의 햇살은 뜨겁습니다.

주차장도 만원입니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이쪽 도로는 폐쇄된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아! 이곳은 지리산 노고단 올라가는 길목인 성삼재입니다.

2008년 가족이 함께 가보았구요. 

반쪽님은 처녀시절 배낭메고 지리산을 종주 했다나? 물론 해맞이도 보았구요.

멋모르고 가볍게 생각하고 따라간 친구는 엄청 반쪽님을 원망했구요. 물론 등산할때만이겠죠?

해맞이를 보면서 그 모든 원망이 사라졌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음. 다시 가고픈 지리산,

아니, 다시 먹고픈 비빔밥.

오늘 점심은 뭘 먹지?

 

 

 

  

 

2009년 10월 24일 지리산 성삼재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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