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런걸 보면

끝이 궁금하고


이런걸 보면

저다리는 내다리가 아님을 알고


이런걸 보면

연기 구경한번 해 보고 싶고


이런걸 보면

예전에 치질때문에 고생했던 생각이 들고


이런걸 보면

난 지극히 외우는데는 젬병인걸 알고



이런걸 보면

지금 내 위치부터 찾게되고


이런걸 보면

피자굽는 화덕으로 보이고


이 곤층은 경계모드군요.



이런걸 보면

한 와이어당 얼마니까....



이런걸 보면

커누를 한 번 곡 타보고 싶고


이런걸 보면

꼭 필요해서 놓았을가란 생각이 들고


이런걸 보면

유지비가 꽤 들거란 생각이 들고


무심한 물결을 보면

어찌 내 마음과 같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걸 보면

윗 사진과 모습은 같지만 분명히 다르게 찍었다라고 

주장하고 싶고



이런걸 보면

왜 찍었나 싶다.



이런걸 보면

난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야...



이런걸 보면

왜 또 찍었지란 생각이 들고


이런걸 보면

읽기가 실고


이런걸 보면

그래서?



이런걸 보면

혼자 의자 차지하고 누워보고 싶고



이런걸 보면

??????

왜 또 찍었지?

분명히 의도하고 찍었을텐데...


이런걸 보면

어디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이런걸 보면

조심 조심 또 조심



이런걸 보면

사람도 없는데 왜 저런걸 만들었을까란 생각도 들고



이런걸 보면 

마음이 괜히 울적해 지고



이런걸 보면

"Stairway to Heaven"이 듣고 싶고

...

...

...

유튜브 검색해서 바로 들어 봅니다.


2016년 9월 7일 경인아라뱃길 봉수마당

글은 기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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