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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운 여름

계속되던 열대야가 어젠 없었지요.

휴무일인 오늘

오랫만에 안산 봉수대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햇빛은 여전히 따가웠으나

간간이 부는 바람은

무척이나 시원했습니다.

콧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광화문통도 보이고

경복궁도 보이고

서대문형무소도 보이고

...

형무소 건너편은

아파트로 아예 벽을 치고 있군요.



시원히 부는 바람

그러나 뜨거운 햇볕


'뙤약볕'



한강 이남쪽의 모습입니다.

멀리 63발당과

여의도의 새로 짓는 빌딩들도

보입니다.


왼쪽은 기차바위입니다.

오른쪽은...

인왕산


계획없이 올라와서

허기와

목마름을 느끼기에

그냥 하산했습니다.



높은 곳은 

2018년 8월 17일 안산 봉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