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과 눈이 즐거웠습니다.
변함없는 풍경입니다. 오징어순대, 각종 회, 건어물, 튀김 등등....
오징어가 많이 잡혀 가격이 좋을줄 알았는데
서울보다 오히려 비싸더군요. 생물이라 그런가?
저녁 시간으론 좀 이른지 손님이 많지 않더군요.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늘 오면 튀김만 먹고 갑니다. 튀김 기름도 몸에 좋지는 않겠지만 입이 즐거운데 어떠랴 싶구요. 많이 먹는것도 아니구요. 건어물상에서 반건조 오징어와 쥐포를 샀습니다. 작년에 샀던 곳에서 샀구요. 나오는 길에 역시 작년에 들렀던 튀김집에서 오징어 튀김을 사가지고..... 요기서 먹었습니다. 해변 까페같지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큰 비용 안들고 네 식구가 입이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바다를 보니 눈도 즐겁더군요. 비만 안왔으면 좋았을텐데,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비가 억수같이 오더군요. 우산도 없는데....ㅠㅠ 대포항입니다. 몇년전에 저 등대까지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등댑니다. 우리 애들도 처음본거구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많이 데리고 다니세요. 많이 경험시켜 주시구요. 늦장가 가신 분들은 더 열심히 다니세요. 애들은 빨리 빨리 크는것 같습니다. 여행 생각나면 걍 짐꾸려 떠나세요. 밤에는 운치가 있어 보일것 같군요.
파라솔에서 바라본 대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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