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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비가 왔습니다. 우비라도 가져 왔더라면 해변가라도 가볼텐데..

콘도 내에 있는 수영장에서 오전을 보냈습니다. 물이 좋아 현지인들은 물론 옆의 콘도에서도 원정을 온답니다.

날은 흐렸지만 오후엔 속초쪽으로 나왔습니다. 해맞이 공원부터 들렀습니다.

차는 공원쪽 유료주창장 건너편에 댔습니다. 무료루....



조각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가 가끔 내려서 사진은 몇장 못찍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실향민'이란 작품입니다.

언뜻 몇해전에 돌아가신 장인어른 생각이 났습니다.아직도 분단 국가임을 되새기게 해주더군요.



방파제에 쌓아 놓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전화번호가 있더군요. OO반점,

아! 영업이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쪽으로 가면 더 많은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열심히들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도가 심하게 칩니다. 태풍이 빠져나갔다고는 하나 아직 그 여파가 남은듯 합니다.



하늘은 비가 올듯 말듯 오락 가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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