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데로/제주도 2008. 5. 20. 02:15
음 ㅡㅡ; 작년 10월 3일에 일어난사건(우리가족 모두가 뱅기 타본것 자체가 사건, ㅡㅡ;)이라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음 ㅡㅡ; 그래도 머리를 쥐어짜 보고.... 제주공항에 도착 후 막막하더군요. 무작정 떠난 터라... 우선 차를 빌리고 공항에서 나와 왼쪽으로, 그러니까 동쪽으로 달렸습니다. 처음 만난곳이 용두암 용머리 형상을 한 바위입니다. 엽서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그대로... 하얀 포말의 파도, 아직도 파도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신혼 여행을 해외로많이 간다고는 해도 제주도에도 신혼부부가 많이 오는듯 합니다. 어떻게 신혼부부인지 아냐고요? 그냥... 다정한 모습. 커플티, 좀 부시시? 도착한 날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역시 섬이라 바람은 무쟈게 불고요.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구요. 나 귀엽지..
오늘 2008. 5. 19. 00:35
따뜻한 방 아랫묵에 배 깔고 엎드려 고구마 먹으면서 만화책을 보고 싶다. 2008년 5월 18일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18. 22:58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올해로 3년째이다. 외할아버지께서는 고향이 북한에 있는 개성이시다. 외할아버지는 6.25 전쟁 때 외할아버지의 어머니를 개성에 남겨 두고 남한으로 넘어 오셨다. 그래서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노래를 크게 틀어 놓고 자주 눈물을 흘리곤 하셨다고 한다.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슬픔을 잘 모르는 나는 엄마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살아야 했던 외할아버지의 한과 고통이 느껴지는 것 같아 가슴이 메어 왔다. 지난 달, 우리 가족은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 전망대를 방문했다. 오랜만에 떠난 가족여행인지라 가벼운 마음과 함께 기대감으로 마냥 들떠 있었다. 통일 전망대로 들어가는 절차는 꽤 복잡했다.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기 위..
컴퓨터........./컴퓨터 이상 증상 2008. 5. 18. 19:00
전원케이블 소켓의 윗부분이 빠져 나왔습니다. 그대로 두면 뮈험합니다. 파워 케이스의 내부에고정을 시켜주는부분이 꺽인 상태라 교체하는 방법 이외엔다른 방법이 없습니다.그래서~순간 접착제와 테이프를 이용해 고정시켰습니다. 테이프는 띠어낼겁니다.
마음길/자 연 2008. 5. 17. 00:47
담장 너머 빼꼼히 가지를 드리운 감나무의 꽃입니다.화려하지 않아서인지 연녹색의 싱싱한 이파리 속에 부끄러운듯몸을 감추고 있군요. 자! 식물 공부 해 보실까요?감나무[명사] 발음 〔감ː--〕 [명사]감나뭇과의 낙엽 교목. 높이는 10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이다. 5~6월에 누런 통꽃이 취산(聚)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주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감’이라고 하여 그냥 먹거나 곶감을 만들고 나무는 가구 재료로 쓴다. 과실나무의 하나로 한국의 중부 이남,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Diospyros kaki) 속담 / 관용구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감나무 밑에 누워서 절로 떨어지는 감을 얻어먹으려 하여도 그것을 받기 위하여서는 삿갓 미사리를..
컴퓨터........./컴퓨터 이상 증상 2008. 5. 16. 23:51
불량 메모리가 한참 나돌던 시절엔 컴퓨터 조립시 메모리 테스트가 기본작업에 속했었읍니다. 요즘은 불량 메모리를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물론 정품 메모리에 한정되긴 하지만.. 한 3년 이상 사용한 메모리는 간혹 고장이 나더군요. 하긴 수 많은 전자가 그 작은 회로속에서 엄청난 이동을 하니 고장이 안 나는게 오히려 신기하지요. 윗 사진의 메인보드는인텔 제품입니다. 내구성, 안정성 모두좋습니다. 상태도 아주 좋군요. 별로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전원스위치를 올려도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결국 케이스에서 분해 후(파워, 그래픽, 메모리 모두 점검, 이상 없슴) 파워, 그래픽카드, 메모리만 연결한 후 전원 투입. 3개의256Mb의 메모리(SDRAM 168pin)중 1개가 불량임을 잡아냈습니다. ㅡㅡ; 메모..
오늘 2008. 5. 12. 23:58
학창시절엔 새벽에 이 절의 종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지금은 타종을 하는지 조차도 잘 모릅니다. 나이가 더 들어 새벽잠이 없어지면 들어질려나??? 극랑왕생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되면좋겠죠. 갑자기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바램으로등을 달았을까요? 모두 모두 서로 서로를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죄 많이 지은 중생이 무서워 할 염라대왕 ???? 2008년 5월 12일 서울 백련사
마음길/사진과 글 2008. 5. 12. 00:36
점점 더 높아만지는 교차로의 건물이 나를 더욱 위축시킨다. 하는 일이 잘 안되어 발목을 잡힌 상태인데... 빨간 신호등불빛에 모두 서 있듯이 지금은 잠시 쉬고 싶다. 온세상 가능한한 모든것을 사랑하겠다는 생각은 지나친 자만임을 깨닫는다. 사실 요즘은 가까운 가족들도 잘 챙기지 못하는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모두 마음으로만.... 내 마음에도 어둠이 내리고 있다. 그래도 내일은 해가 뜬다.
식 2008. 5. 12. 00:26
큰놈 친구의 작은어머니네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반찬이 짜지 않고 정갈합니다. 부침게,제육볶음, 찐호박, 청포묵, 멸치부추 볶음, 잡채, 해파리무침, 잡채, 생선구이, 상치, 쑥갓, 고추등의 야채류,김치, 된장찌개, 그리고 버섯무침2인분 시키기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3인분 시켰습니다. 새콤 달콤한 샐러드, 사진이 좀 칙칙한데 재료가 아주 싱싱합니다.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11. 01:51
한계령- 아쉬움을 뒤로 하고 - 한계령 정상입니다. 오르는 내내 긴장이 되었습니다. 곳곳이 눈이었습니다. 물론 도로에 눈이 없었지만물이 군데 군데 있더군요. 예전에 비해 다리 확장공사를 많이 해 놓았습니다. ----------- 한계령 ━Sung by 양희은 저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람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하늘이 매우 흐렸습니다. 나 혼자라면 괜찮을텐데 가족이 같이 타고 있어서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보니 무지 춥더군요. 4월1일인데... 내려가는 길 초..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11. 01:49
속초 앞바다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던 관계로 대관령쪽으로 가기엔 늦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색약수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가는 길은 여전히 차들이 없더군요. 드라이브 싱~~싱~~ 수해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더군요. 주전골 들어가는 입구의 상가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존재 조차 몰랐던 소나무, "다북 소나무"라고 하더군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합니다. 이 약수터 일대 거의 대부분이 공사중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때가 3월 30일이었으니 지금 5월엔 더러 공사가 끝났을겁니다. 설악 그린야드도 아직 공사중이더군요. 4월 중순경까지 마무리가 된다고 하던데, 한참 더 공사를 해야할 듯... 아래쪽 온천장에서 몸이라도 씻고 갈 요량으로알아보니 숙박만 가능하고 요금은 4만원. 하루 더 자고 다음날..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8. 01:38
갯배에서 내려 조금 걷다가 만나는 차도를 건너면 바로 중앙시장이 나옵니다. 야간엔 풍물시장으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루미나리에도 있더군요. 외곽은 재래시장의 형태이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좌판도 있습니다. 천장은 아치형태의 투명한 재질로 마감해 시장 내부가 아주 밝습니다. 두루 두루 구경하기엔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왜 왔지? 예정에 없던 중앙시장을 들른김에 회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회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가족이라 그냥 아저씨가 권하는대로 어린이가 같이 먹기에 무난하다는 숭어 세마리, 만원!~~~~~에 회를 떴습니다. 세마리 뜨는데 익숙한 솜씨인데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정성스레 얼음을 포장박스에 깔고 종이를 덮고 그 위에 회를 담아주시더군요. 초고추장은 그냥 시장근처의 작은 슈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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