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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다음 날 11월 29일

오랫만에 안산에 오릅니다.

안산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서

무악정을 들러

봉수대로 가는

여정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왼편으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악정 옆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리 미리...


음...

사진이 많이 없군요.

만남의 광장에서

오르막길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메타세콰이어 군락지를

만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길은 매우 좋아하는

길 중의 하나 인데요

햇볓이 살짝 나무들을 비추는 시점에

찍어 봅니다.

어제 비가 내린 탓인지

공기가 매우 상쾌합니다.


간혹 울긋 불긋 차림을 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난 길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새소리가 유난히 많이 나는곳.


서어나무로 보입니다.

서오능의 서어나무 숲 만큼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나름 괜찮은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잎들은 이미 다 떨어졌군요.


어찌 어찌 해서

배드민턴장 두어군데를 지난 후

무악정을 지나서...

....

봉수대 가는길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곳.

여기에서 잠시 쉽니다.

사진 찍기를 파하고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심장 박동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봉수대에 올라왔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펜스 공사를 두 명의 인부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지보다

바람도 세고

기온도 차갑습니다.

2017년 11월 29일 서대문 안산 봉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