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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마음이 애잔해지는 곳입니다.

 

아이를 둔 부모 입장이 되니 더 그렇습니다.

애잔-하다

[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1 아주 가냘프고 약하다. [예문] 산길의 길섶에 애잔하게 핀 오랑캐꽃.
2 애처롭고 애틋하다. 애잔-히[부사]
단종이 1457년(세조 3)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유배되었던 곳으로, 유배 당시 세운 금표비(禁標碑), 영조 때 세운 단묘유적비(端廟遺蹟碑), 단종이 서낭당을 만들 듯이 쌓은 돌탑 등이 있습니다.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서강의 물이 맑아 영월8경의 하나로 손꼽힌 명소입니다.강원도기념물 제5호.

 

주차비 1,000원 지불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추운 날씨라 방문한 사람들이 없을듯 했는데

 

있더군요.

 

송림에 둘러쌓인곳이 청령포입니다. 앞에 흐르는 강은 동강,,,,아니, 서강입니다.

 

강원도 영월군(寧越郡) 남면(南面) 광천리(廣川里) 남한강(南漢江)의 상류에 있습니다..

동·북·서쪽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굽이돌아흘러 반도모양의 지형을 이루고

남쪽은 층암절벽으로 막혀 있답니다.

 

배가 없으면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합니다.

 

하천의 물 흐름길이변경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카르스트지형·하안단구 등이 발달되어 있답니다.

(아! 지학시간에 들었던 용어가 어렴풋이.....)

 

 

배가 벌써 떠났습니다.

 

강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강가는 얼음이 얼었구요.

 

약 200여미터 정도 거리라

 

건너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갈수기에다 가물어 강물이 많지 않습니다.

 


별도로 문이 없습니다. 담장 사이로 걸어 들어 왔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계시면 물어 보았을텐데...

어딜 가도 적정 인원이 되어야만 해설사를 붙여준답니다.

 

 

앞서갔던 반쪽님이 소리를 지르더군요. 놀라서..

 

저분(?) 때문에

 



괜시리, 괜시리 우울해 지더군요.

 

말 없는 소나무만이 하늘을 향해 무언가 말을 할 듯 뻗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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