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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2. 20. 22:53

지금은 없어진 드림랜드 눈썰매장입니다. 매우 행복해 하는 작은애의 모습 출발선에서... 당연히 눈썰매장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린이들 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처음 몇 번 같이 타다가 이젠 자신감이 생겼는지 혼자 탑니다. 제법 빠른 속도로 내려갑니다. 표정을 못보아 아쉽군요. 뒤통수를 통해 아이의 신난 표정을 상상해 봅니다. 눈, 코, 입만 내놓고 열심히 탑니다. 썰매도 자기 힘으로 열심히 끌고 출발지점까지 올라갑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이 같이 탑니다. 애들도 애들이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이제 작은 애는 혼자 탑니다. 제법 속도가 납니다. 살짝 기울더니 오른쪽 펜스쪽으로 썰매가 방향을 틀었습니다. 혹시나 미끄러 넘어진 아이가 다쳤을까봐 안전요원이 살펴봅니다. 전체 슬로우프(?..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2. 19. 10:30

2015년 11월 2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2. 7. 00:59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 남 선 - 인어공주 파랑주의보 마리이야기 연풍연가 ㅅㅂ 다 커플이야 흐린 바다 민박집 카메라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 날 흐린 바다 날씨 만큼 매우 우울했습니다. 오전 내내 찍었던 사진은 영원히... 2011년 11월 13일 동해망상 여행 중에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2. 6. 22:52

오늘 1박 2일을 보던 중 불영계곡이 나오더군요. 사자성어 문제를 푸는 중에 김주혁씨가 토사구팽을 토사구탱으로 잘못 답하더군요. 살짝 각본인듯 하던데... 이때가 2011년 10월이니 벌써 4년이 지났군요. 안동 하회마을을 거쳐 도산 서원을 들렀다가 이길을 이용해 동해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정작 우리 가족이 머물렀던 정자는 사진에 담지 못했군요. 정자에서 내려다 본 계곡과 길 건너의 담쟁이가 덮인 바위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는 더할 나위가 없었구요. "육지의 섬이 왠말이냐! 국도 36호선 4차선으로 당장 확장하라!" 지금 현수막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 글귀가 있었군요. 풍광이 멋있고 사시사철 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좋은 길인데 너무 구불구불해 운전이 조심스럽고 길이 좁아 위험하긴 합..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22. 01:54

고려대학교 내에 조지훈님의 시비가 있군요. 승무 연세대학교엔 윤동주님의 시비가 있지요. 시 제목이??? "고이 접어서 나빌네라" 중학교때 국어선생님께서 열강해 주시던것이 기억납니다. 그 선생님은 시 낭독을 무척이나 잘 하셨었습니다. 봄 부터 겨울까지...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린다고... 하늘이 흐리면 하늘이 흐리다고...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분다고... ... .. . 사춘기때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 주셨던 고마운 분 입니다. 뵙고 싶은데 . . . 시비 왼쪽 언덕위로 인촌 기념관이 있습니다.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15. 00:25

완연한 가을입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곳인데, 주로 주부들이 어린애들을 데리고 옵니다. 주차장입니다.. 차를 저곳에 세우고 낮은 경사로를 걸어 옵니다. 단풍이 아주 예쁘군요. 이 공원(사실 공원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은 수종이 다양합니다. 가뭄때문에 작년만 못한 단풍을 보여 주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잠시 쉬어갈 수있는곳도 있습니다. 오전이라 낮게 들어온 빛이 나뭇잎의 색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네요. 며칠간 보던 뿌연 하늘이 좀 개었군요. 낙엽깔린 작은 길로 올라가면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없어 매우 조용합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간단한 간식을 싸갖고 와 앉아 먹기에 좋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잠깐의 산책길로 괜찮습니다. 물론 어린 아동과 함께라면 말이죠..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10. 01:30

강화도의 하늘 모습 외할머님 산소 방문 후 잠시 들렀습니다. 창후리 선착장 10시 채 안된 시간이고 금요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군요. 부모님 모시고 새우젓 사러 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교동도입니다. 새로 놓인 교동대교를 이용하여 언제라도 갈 수 있습니다. 서해 바다는 푸른 동해, 남해 바다와는 다른 갯흙이 섞인 회색빛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교동도의 화개산(259.5미터)입니다. 제 추측이 맞다면요. 하점면 망월리쪽에서 보면 석모도의 상주산(264미터)이 화개산처럼 보입니다. 왼편으로는 석모도가 보입니다. 왠쪽이 뻘흙 오른쪽이 갯흙 저 멀리 교동대교가 보입니다. 교동도로 가는 여객선은 이제 없는듯 합니다. 뻘에 올라와 있는 배 뒷쪽으로 교동대교가 보입니다. 조만간 시간 부자가 되면 꼭 ..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7. 23:59

지인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입니다.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여 여기 저기를 둘러 봅니다. 사실 예전의 화전역을 생각하고 갔다가 적잖이 놀랐습니다. 현대적 건물로 탈바꿈을 했습니다. 옛날 역 하나 둘쯤은 그냥 놔두어도 괜찮지 않을런지... 역 광장이 매우 크군요. 우리 나라는 무얼 만들어도 참 복잡하게 만듭니다. 보이는 전봇대만 몇개? 얽히고 섥힌 전선줄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어서 오랍니다. 왜 오랄까? 어서는 빨리? 기차가 떠나니 빨리오라? 아닌가요? 환영의 의미인가요? ㅋㅋㅋ 예전의 역 내부와는 완전히 다르군요. 여느 지하철 역과 같은 모습입니다. 커피를 한 잔 먹고 싶었는데 자판기(벤딩머신)가 없더군요. 역무원의 일손을 덜어주는 승차권 발매기입니다. 교통카드 충전도 되는군요. 역사오..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7. 01:05

2015년 10월 19일 홍제천 폭포마당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5. 09:44

형은 국군, 동생은 인민군 돔 아래 전시공간 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동족상잔 했던 과거의 모습입니다. 동족상잔同族相殘 같은 겨레나 같은 혈족끼리 서로 싸우고 해침 검푸른 무서운 강물을 발아래 두고 왜 귾어진 다리를 목숨걸고 건넜어야 했을까요? 내부 천정의 모습입니다. 조각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무엇을 형상화 한것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격렬한 포옹 돔 위의 형제상입니다. 2015년 5월 7일 따스했던 봄날에, 전쟁기념박물관에서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4. 10:26

2015년 10월 5일 경인운하 아라마루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11. 1. 15:03

2015년 10월 30일 홍제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