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 2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5. 7. 4. 11:58
햇살이 따갑습니다. 허리 구부정한 어르신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좀 어수선하죠? 좀 그래요. 행사는 이미 시작된듯 합니다. 설법을 하시는 스님의 목소리가 경내에 가득 찹니다. 햇빛이 무척이나 따갑습니다. 평소의 고즈녁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뭐 성탄절도 이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을것 같구요. 용의 모양을 한 연등입니다. 참 재주들도 좋아요. 연등 모양이 화려합니다. 기와입니다. 소원을 빌어 흰색의 펜으로 가족 이름과 소원을 씁니다. 저희도 썼습니다. 언제 기와가 지붕으로 올라갈지는 모른다더군요. 혹 기와가 안올라가면 소원이 안들어지는건가요? 큰 애가 고 3인데... 애고 귀워워라 기와는 10,000 연등은 30,000원 돈으로 따져서야 좀 뭐하지만... 이게 공식가격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