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청소년 합창제
벌써 36회라네요. 얼추 제가 고등학교때 1회를 시작했나본데...
"읔. 내 나이가 탄로 날지도...."
아들이 합창제에 나온다고 해서 바쁜 일정 빼서 반쪽님하고 같이 갔습니다.
오랫만에 가보는 연세대학교
여기 저기 공사중이라 아주 어수선합니다. 방학을 이용해 공사를 더 벌려 놓은듯.
운치있던 백양로는 뭐... 그냥....
대강당 입구입니다.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고3은 없을수도...
까르르 웃는 모습들이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그랜드 피아노와 악기 연주자를 위한 의자, 그리고 합창단을 위한 계단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한양사대부고의 에벤에셀합창단과 한양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입니다.
맨 앞자리 왼쪽중간에서 움직이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이후에 나오는 사진 모두는 각도가 같은 방향입니다.
더구나 28mm 광각으로 찍어 약간 왜곡도 되었네요.
여러모로 부족한 사진이 되었네요.
밧뜨....
지구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사진들
ㅋㅋㅋ
두번째는 풍무고등학교 합창단
두번째 부른 개구리 노래는 객석의 웃음을 자아낼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불렀습니다.
송곡스피나토 선교합창단, 대광고등학교에 이어서 성신여고 합창단입니다.
바이올린 솔로가 괜찮았습니다.
반주하는 선생님이 꽤나 인기를 얻었던 팀, 장훈고등학교 합창단입니다.
.
악보를 두고 갔군요.
이화여고 합창단입니다.
이젠 나이가 들어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지는 않습니다.
열정이 식은 탓도 있겠지만
사진을 찍다 보면 "내가 여기 뭘 하러 왔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전문 사진가도 아닌데...
취재 나온것도 아니고...
남들이 즐기는것 처럼 저도 즐겨야 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느때 부터는 이런 자리에 가면 카메라를 잘 들이대지 않게 되네요.
2015년 7월 14일 연세대학교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