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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님과 벼르고 별러 왔습니다.

둘만의 여행은 결혼 후 처음인것 같군요.

애들이 동행하지 않은 여행

좀 어색했습니다.

혹 뒷 좌석에 애들이 탔는지를 확인해 보기도 하구요...

 

 

6월 2일

유난히 해가 따가운 날입니다.

해풍은 시원히 불어옵니다.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적당히 기운 소나무에 등을 기대어 하염없는 바다도 바라보았습니다.

반쪽님은 내 무릎에 누워 바다를 보았습니다.

눈 높이로 보이는 바다는 매우 신비롭기까지 했답니다.

그간의 힘들었던 일상들이 치유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소나무 그늘 아래서 바다를 관망하는 호사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바닷 바람과 파도 감상은 여기에서...

 

2015년 6월 2일 낙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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