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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갑갑해 하실 반쪽님 어머님(장모님)을 모시고 무작정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예전 농장을 하시던 홍도동 일대를 돌아 돌아 구경을 시켜 드리다가 우연히  이쪽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주변엔 서삼릉도 있고 농협대학도 있고...

여러 볼거리들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

 

 

 

주차장 전경

어린이를 대동하고 오실 분들에겐 좋지요. 이런 공간은....

 

 

조그만 바닥깔개(돗자리)와 간단한 음식을 싸오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자리를 펴고 앉아 쉴 수 있습니다.

60대로 보이는 부부와 젊은 스케이트 보더 커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맛난걸 같이 나누는 부러운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젊은 커플은 사랑스러운 질투나는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 부부와 장모님은 어떤 모습으로 보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그림자로 보였을수도...

수도도 마련되어 있구요. 물론 주차장 쪽엔 화장실도 있습니다.

 

 

기차 소리가 나길래 그쪽으로 발길을 돌려 보니...

 

 

철길이 보입니다.

굴 방향으로는 원당역을 거쳐 구파발, 불광쪽으로 가는 3호선 전철이 갑니다.

 

 

이쪽으로는...

 

이맘때가 걷기에 가장 좋은때입니다. 해는 따끈따끈하고 그늘은 시원하고....

 

가족 외출로는 꽤나 괜찮고 조용한 곳입니다.

김밥 몇 줄 그리고 마실것과 돗자리면 됩니다.

 

 

 

2015년 6월 9일 성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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