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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으로 조성된 물길입니다.

이전엔 이곳이 물로 처벅처벅대는 습지엿을듯 합니다.

저쪽에 나무 데크를 설치하엿군요.



송지호 철새 조망대의 축소판입니다.

철새는 물론 볼 수 없지만 

물속에 작은 물고기들이 엄청 많아요.



수초도 보이구요. 바람에 인공호수(?)에 물결이 입니다.



석축을 쌓았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풍경은 아닙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 그래서 돌이 깍이고 이끼라도 끼면 괜찮아 보이겟지요?



오전에 이렇게 맑게 햇님이 나왔더라면

훨씬 아름다운 바닷빛을 보았을 텐데요.



생각보다 산쪽에서 물이 꽤나 많이 흘러 내려오는것 같습니다.



요건 반쪽님 팔?



요건 큰눔 뒷모습?

뭘하고 있을까요?



저 나무들은 예전부터 잇던 나무들일겁니다.

바람에 일렁이며 흔들리면서 이파리 색깔이 변하네요.

느껴지세요?



그래선 안되지만 공원내에 설치된 데크에서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한 5분?

잠이 안오더군요.

바다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바람이 생각보다 세게 붑니다.

감기걸릴까봐 전을 접었습니다.



데크에서 호수쪽을 내려다 봅니다.

곳곳에 마련된 데크에서 가족들끼리 싸가지고 온 음식을 나누며 정겹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탈출하여 가끔은 이런 호사도 누려야 그게 사람 사는게 아닌가요?


누~~려~~보~~아~~요~~~


탐방을 마치고 온천욕을 즐기려 척산온천으로 이용하였습니다.

무쟈게 많아요. 주차된 차량이.

당근 사람이 많겠죠?


그래서 다시 미시령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일성콘도로...

목욕탕과 수영장을 리모델링하였더군요.

아주 한가하게 목욕을 즐겼습니다.

물은 예전 같진 않은것 같아요(순전히 저만의 생각입니당.)


7시 반쯤, 엄청 바람이 세게 부는 미시령을 떠나 집으로  고고싱...

애들 회 한접시 못먹인 미안함에 국수리에서 하차, 거하게 외식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반쪽님 : 모래섞인 돼지고기 말고는 참 좋은 하루

  소중한 따님 : 꽤나 알찼어요

  과묵한 아들 : 나름 괜찮았아요.

  나 : 오가는 길이막히지 않아 좋았어요.

  공통 : 늦은(10시경) 저녁식사 대박 맛있었음, 양파초절임 만드는 법을 식당사장님으로부터 전수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