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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과 9일은 양양장이 서는 날입니다.

기가 막히게 이번에도 장날과 여행날짜가 맞아 떨어지는군요.


할머니가 집에서 손수 하셨다는 떡, 구경만 하고 발길을 돌리다가 반족님...."사자!"

떡이야 방앗간에서 하셨을테고, 직접 쑥을 마련하셔서 만드셨을듯.

맛있습니다.



ㅡㅡ;

무지하게 많아요. 많아.

여름 휴가철에도 이리 많지는 않았는데요.



평소 왔던 양양시장이 아닙니다.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입니다.



사람들은 많아도 구경만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듯...

여행온 분들! 뭐라도 하나 팔아드리고 가용!



저 강남콩을 밥할때 같이 넣어 밥을 지으면 아주 맛있는데.

외할머니 생각이 나더군요.

"반족님! 어딨어?"



이젠 이런 가방도 판매가 되는군요.



예전 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물건인데...



장뇌삼도 있어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계란 도우넛!!!


"없어요.

다 떨어졌어요."


ㅡㅡ;


2년째 못먹어 보네요.

우씨~~~


이거 먹으러 오색쪽으로 넘어왔는데...

반쪽님과 애들이 좋아하는 찹살도넛은 아직 재료가 남아서 계속 만들어내는군요.


여기를 보시면 도넛에 대한 제 생각이...



옆에서는 칡과 한방재료를 판매합니다.



꽃도 판매합니다.

로즈마리도 보이는군요.



예쁘죠?

 


곧 며칠 있으면 어버이날이군요.



이 집도 대박집. 아니 대박노점.

부부가 하는데, 얼굴이 거의 노래질 정도로 바쁘시더군요.

판매가 잘되니 참 보기 좋았어요.



요건 고추모종?



뭔 일이래? 

시장 골목골목이 거의 이런 상태라고 보시면 되요.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이란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중국식 한자로 경축을 알리는걸 보면 이곳도 중국사람들이 꽤 오나봅니다.

음... 양양공항으로 혹시 이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