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웃동네 불광천으로 꽃구경 갔습니다.

4월 10일 월요일

오후 2시 40분경

은평구청쪽에서 출발

신사오거리에 도착

응암역에서 한강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좌.우로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내부 순환로가 있어서 

어둡게 보이는 홍제천 보다는

밝고 활기찬 모습이군요.


천변 도로로 내려왔습니다.

유난히 유모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음...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볕이 따뜻하고 꽃도 예뻐보여

혼자 즐기기에 아까워 

반쪽님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별다른 스케쥴이 없다고 하기에

중간에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어제 일요일엔 

걷기 힘들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다고 하네요.

알듯 모를듯

벚꽃 향내가 개천길을 따라

펼쳐집니다.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듯

매우 상쾌한 공기입니다.


"해담는 다리"

가운데 보이는 하얀 다리의 명칭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보도 옆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

하이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길가의 벚나무를 찍어 봅니다.

나중에 보니 카메라 안에

먼지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네요.

열심히 털어도 

제대로 제거가 안되는군요.

A/S 센터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개천 오른쪽의 벚나무들은

유난히 흰색의 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햇볕을 받아 더욱 희게 보입니다.

이제 파릇파릇해진

풀들이 

역광을 받아 도드라져 보입니다.


봄입니다.


반쪽님과 만나러 가는 길 내내

이런 모습을 마주하고 갑니다.

아주 붐비지는 않지만

산책객들이 많습니다.


돌다리도 보입니다.

분수용 노즐도 보입니다.

수변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군요.

분수쇼를 하면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건 신사오거리쪽에

있는 건물인데

Bike Station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자전거 체인모양을 하고 있군요.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이리 저리 자리를 바꾸어 가면서

멋진 모습을 찍기위해

열심입니다.

친구사이는 아닌것 같구

아무래도 부자사이인것 같군요.

음...

저도 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어본지가

꽤 오래 된듯하네요.

음..

아들하고 찍은것도

음..

반쪽님, 딸...

...



가족단위의 산책객들이 많습니다.

정겨워 보입니다.


며칠 계속 미세먼지때문에

하늘이 우중충했었는데

오늘은 하늘이 맑습니다.

공기도 상쾌하구요.


벚꽃은 무리진것을 봐도 멋있지만

하나 하나 자세히 봐도 예쁩니다.


아주 짧은 시간

반짝 피었다가

곧 지겠지요?


짧은 시간이 아쉬워서

더 예뻐보입니다.



분수쇼가 열리는곳인가 봅니다.

앉아서 볼 수 있는

계단형 자리도 마련되어 있군요.


항상 먹을것을 찾는 비둘기

좀 안된 생각도 듭니다.

일부러 먹이를 주지는

말라고 하네요.

2017년 4월 10일 불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