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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봄을 맞이하는 아기인가요?

아니면 두 번째 쯤?

꽃이 아기에 견줄정도로

이쁘기야 할까요?

아이 엄마와 아빠의 모습은

안봐도

비디오?


음!!!

이런 고리타분한 표현도

예전에는 사용했었군요.



미세먼지 영향인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종종 보게됩니다.

몇 해 전에 일본여행을 갔을때에

"이 사람들 왜 마스크를

이렇게 많이 쓰고 다니는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 근래들어 우리나라도

부쩍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것이겠지요.


하천 중간 중간에 

물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설물들을 설치했습니다.


이 사진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이

보입니다.


아이구!

아장 아장

잘도 걷네.


꽃가루 때문에 베어버려

서울에서는 한강 근처를 제외하곤

찾아 보기가 힘든

수양버들이 보입니다.


다리 위에서는

여유롭게

하천 풍경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도 다리 위로 올라갔습니다.

양 옆으로 만개한 벚꽃들이

보입니다.

터널을 이룰 정도로

화려하진 않지만

그런데로

볼만합니다.


반대쪽,

그러니까

한강쪽으로 흘러가는 

하천을 봅니다.


돌징검다리도 있군요.


조심 조심 걷는

두 사람은

부부?



하천 주변에는 운동시설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듯 합니다.


눈이 부시도록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해의 영향인지

사진이 살짝 붉은기가

돕니다.


어린이와 함께

멍멍이도

산책을 나왔군요.



다리를 건너

차도쪽 인로로

나와봤습니다.

벚꽃을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랫쪽 보다 인도에

사람들이 더 많군요.

편히 풀밭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시는

할머니도 보이네요.


햇빛을 받은 꽃잎은 

하얀색

그늘진 곳에 있는 꽃은

옅은 분홍색


이거 아세요?

벚나무는

나무 주름이

가로로 생긴다는거.


별게 다 있네요.

장기판

장기알로 판을 

얼마나 많이 때렸을까요?

군데 군데

칠이 벗겨졌습니다.


사철나무 이파리가

기름을 발라놓은듯

윤기가 흐르네요.

이 봄에

새로나온 잎들입니다.


반쪽님과 통화를 해 봅니다.

다리위로 지나가는 버스에서

저를 보았다고 합니다.

오른편 다리 건너

좌회전 하는 버스에

타고 있었나 봅니다.


한 사람은 촛점이 안맞아서

또 한 사람은 벚꽃이 가려줘서

모자이크 처리를 안해도

....



오후 해가 강렬해서

벚꽃이

밝게 빛납니다.



다리를 건너

사거리에 진입했습니다.

반쪽님 만나러

서두릅니다.

한 정거장은 족히

걸어가야 합니다.


우려했던 대로

반쪽님과 길이 어긋났습니다.

차도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어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