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잘못 들어섰다가...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2017. 6. 22. 20:45
지름길일듯 하여 들어선 골목
원하는 장소는 안나오고...
계속 가다 보니
아주 작은 골목안에
예쁜 꽃들이 만발해 있더군요.
왠만해선 카메라를 잘 꺼내지는 않는데
그냥 꺼내어 찍었습니다.
향기 좋은 꽃 내음을 맡으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꽃을 찍으며 항상 느끼는것은
...
...
...
꽃에 대해 너무나 지식이 없다는 것
모르면 어떠나요
예쁜걸 보고
좋은 향기 맡고
기분 좋으면 됐지요.
그래도 꽃 이름 정도는
알고 싶은데
...
이렇게 생긴것은
백합처럼 보이는데
예식장에서 자주 보던 꽃입니다.
아~
향기 정말 좋습니다.
담장 아래
작은 꽃이
"나도 여기 있어요. 봐주세요."
화분에 심겨져
잘 보이지 않은 얘도
"나도 여기 있어요"
라고 하는듯 합니다.
자신감에 찬 듯
만개한 모습입니다
코를 가까이 대지 않아도
짙은 향기가
골목안을 감싸고 있습니다.
사뭇
이렇게 잘 가꾸어 놓은
집주인에게
고마운 마음마저 듭니다.
얘도 곧
개화할듯 합니다.
흰색은 순결해 보이는데
이 붉은 꽃은 정렬적으로 보이네요.
노랑꽃도 있습니다.
아주 따뜻한...
아!
날씨가 더워
얘는 살짝 더워보이네요.
어떤 색으로 자신감을 나타낼지
흰색?
빨강색?
노랑색?
꽃 향기에 취해 좋은 기분으로
이리 저리 골목을 다니다 보니
대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곳이구요.
집으로 =3=3=3
2017년 6월 23일 응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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