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찰 뒷동산은 울창한 숲입니다.

긴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사찰과 북한산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와도 좋을듯 합니다.

수종이 다양해서

아름다운 가을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150밀리 준망원으로 찍어 봅니다.

그런대로 수동 촛점조절에

익숙해 지는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한 촛점을 찾아내는것이

서툽니다.


흥국사 경내에는 몇그루의 고목들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나마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망원을 장착한 상태라서

전체 수형을 프레임속에

담지 못했습니다.


사실 렌즈 갈아끼우는일이

좀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광각에서 망원까지

촬영이 가능한

줌렌즈를 사용하게 되나 봅니다.


간간이 부는 바람에

풍경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요게 제대로 된 풍경


이제

내려갈 채비를 하고

사찰 경내로

다시

들어갑니다.


뒷동산에 올라갈때 보았던

삼성각입니다.

전래되어 오던 도교가

불교와 만나면서

생긴것이랍니다.


새로 생긴 문입니다.

문 너머의 계단과

문에 대한

사연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다음에 오게 되면

게시판을 잘 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저 문을 통해 나가면

뭔가 좋을 일이 생길듯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패스...

들어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 나갔습니다.

다음엔

이 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보렵니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고

귀가합니다.


2017년 6월 30일 노고산 흥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