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산책
마음길/사진과 글 2012. 6. 15. 00:24
버내너 들고 앞장 선 작은눔, 엄마손을 꼭 잡은 큰눔. 그리고 사랑스런 반쪽님. 항상 이런 사진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늘 미안한 마음이... 개나리 꽃이 피던 계절이군요.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없구요. 다만 사진이 저장된 폴더는 2003년 4월 7일을 가리키고 있군요. 작은눔입니다. 처음으로 가족이 산(비록 200여미터 높이의 낮은산이지만)을 오른 날입니다. "나 찾아 봐~~라." "요깄지." 컴퓨터용 화상 카메라 말고 처음 접했던 디지털카메라 로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 반응속도가 늦고 제대로 찍었는지 확인도 불가능했던 그래도 .... 추억을 남기게 해준 고마운 물건입니다. 2003년 4월 7일 백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