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오늘 2014. 2. 7. 19:00
새해를 맞아 차례를 지낸 후 산소를 찾았습니다. 사촌 둘째형, 제 아들 그리고 저. 셋이 올랐습니다. 아버님은 올해는 건너 뛰시겠다고 하셔서... ㅡㅡ; 마을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비해 새로 생긴 집들이 보입니다. 산소 주변의 나무들 낙엽송은 거의 없고 침엽수만 독야청청 이산 저산에 따로 모셔진 탓에 할머니 --> 할아버지 --> 큰어머니 --> 작은아버지 이 순서로 인사 드리러 갑니다. 큰 어머니 산소군요. 어렸을 적 기억으론 항상 웃는 얼굴을 하셨던 분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버지를 서울로 유학 보내시는데 큰 힘을 보태셨다고 합니다. 항상 아버지가 고마워 하시는 분. 그립군요,. "산에 길이 따로 있나? 그냥 가면 그게 길이지." 오랫만에 동행한 사촌 둘째 형님의 말씀 나무는 비탈에서도 잘 자랍니다. 사..